여행/2024

[2024-10-27] 왕송호수공원

소극침주' 2024. 10. 28. 20:26

 

 

날이 살짝 흐렸던, 비가 중간에 쏟아지기 시작하던 어느 평화로운 주말

왕송호수공원 주차장 부터 제일 크게 외곽으로 돌았을때 두시간 정도 소요되었다.

 

어느세 가을이 다가왔음을 알려주는 많은 갈대와

흐린 날로 인해 쓸쓸한 느낌이 담겨진 것 같은 하루였다.

호수공원 지도

 

호수의 안쪽으로 레일바이크가 있다. 사람이 많아서 느긋하게 타기는 별로나 호수 위로 지나가는 구간도 있어 한번쯤 타기 괜찮을 것 같다.
KTX 모형으로 보이는 조형물이 있으나 안에 들어가 볼수는 없었다
수도권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호수가 아파트 뷰를 피할수 없어 아쉬움이 가득하다
큰 호수에서 북쪽으로 조그만 조형물들과 중간중간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들이 가득하여 산책과 여유를 느끼기에 좋았다.
가운데 조류들이 살기 좋은 습지가 있어서인지 최근에 다녀본 호수 중 제일 많은 수의 새들이 살고 있는 것 같았다.
계절이 지나 연꽃이 거의다 시들었지만 아직까지 넓은 물을 뒤덮고 있었다.
레일바이크를 따라 쭉 돌다보니 넓은 벌판에 갈대가 흐드러지게 펴 있다. 흐린 날과 갈대가 조화되어 차갑고 쓸쓸한 느낌도 든다